"복지관에 전기차도 충전기도 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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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에 전기차도 충전기도 다 드립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경기 파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행복드림에서 ‘이쉐어’ 친환경 차량 전달식 및 충전소 개소식(사진)을 열었다.

이쉐어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저변 확대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환경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과 함께 2022년 시작한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사업이다. 매년 40여 개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기관마다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를 지원했다. 작년까지 전기차 120대와 충전기 279기를 지원했다.

이쉐어 사업에서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운영 예산 기부와 전기차 지원을 맡는다. 환경부는 공용 충전기 설치와 관리를 담당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은 복지기관 모집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은 충전소 부지를 제공해 이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현대차그룹 등은 올해도 40개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전기차와 공용 충전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탄소 배출 저감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보급한 전기차와 충전기는 빠르고 편한 이동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여러 기관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전기차 보급과 충전시설 이용 혜택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전기차와 충전시설 보급으로 환경복지를 실현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밝혔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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