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안겨주는 캐릭터에 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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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채가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맡은 1950년대 여성 국극계 최고의 남역 배우 문옥경 역할이 인생 캐릭터로 꼽혔다.

정은채는 이 역할을 통해 중성적인 연기는 처음 선보였지만 자신 안의 것을 믿고 연기했으며 인위적이지 않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항상 새로운 시도와 숙제를 주는 캐릭터에 관심이 가며 이번 작품에서의 대사처럼 누군가의 무엇이 아닌 자신만의 역할을 찾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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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채(38)의 '인생 캐릭터' 목록이 또 갱신됐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열연한 1950년대 여성 국극계 최고의 남역 배우 문옥경 역할이다. 드라마 종영을 기념해 지난 22일 만난 정은채는 "중성적인 역할은 처음 연기했지만 분명 내 안의 것을 꺼내 연기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인위적으로 느껴지지 않게 전형적인 남성상은 애초에 지우고 연기에 힘을 뺐다"고 설명했다.

국극 배우를 연기할 땐 카리스마도 뿜어냈다. 극 중 총 네 편의 무대 공연이 실황처럼 연출됐는데, 현장에서도 실제 공연하듯이 했다. 특히 '자명고' 중 호동왕자 역할로 "이 어찌 태평성대란 말인가!"라는 대사를 외치는 극중극 장면은 정년이가 국극 도전을 꿈꾸는 계기가 되는 만큼 설득력 있게 다가와야 했다.

"극 중 문옥경이 새로움을 갈구하듯, 저도 해보지 않은 시도, 계속해서 숙제를 안겨주는 캐릭터에 관심이 가요. 극 중 '누군가의 무엇이 아니라 윤정년만의 역할을 찾으라'는 대사는 제게도 울림이 컸어요.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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