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넘어 지역의 매력까지” 호텔업계, ‘로컬 감성’으로 승부

1 week ago 23

로컬 여행 수요 확산…국내여행 경험률 54.5% 상승 호텔업계, 지역 체험·미식·브랜드 연계 콘텐츠 확대 “호텔, 지역 문화·브랜드 깊이 경험 플랫폼으로 진화” ⓒ뉴시스 호텔업계가 지역의 자연과 문화, 미식에 로컬 브랜드까지 숙박 상품과 연계하며 국내 여행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호텔을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닌 지역의 고유한 감성을 발견하고 여행을 완성하는 ‘로컬 경험’의 거점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관광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로컬 리크리에이션’을 꼽았다.로컬 리크리에이션은 지역의 음식과 시장, 노포, 생활문화 등 평범한 일상적 요소를 독창적인 관광 자원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뜻한다.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 그치기보다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감성을 발견하려는 로컬 중심의 여행 문화가 확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국내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여행 경험률은 54.5%로 전년 동기 48.4%보다 6.1%포인트 상승했다.이에 호텔업계는 객실과 부대시설 중심의 호캉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관광 명소, 브랜드를 호텔 서비스와 연결하고 있다.라한호텔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낮과 밤에 걸쳐 남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는 영암과 해남 등 인근 지역을 여행하기 좋은 입지를 활용해 목포 해상케이블카, 영암국제카트경기장, 해남 산이정원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제휴를 맺고 있다. 올여름에는 호텔을 남도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삼을 수 있도록 크루즈 투어와 지역 주민 공동체가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크루즈 불꽃투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삼학도 크루즈 불꽃투어 탑승권 2매, 정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으로 구성됐다. 크루즈에서는 노을에 물든 삼학도와 유달산, 목포대교를 감상하고 밤에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된다. 낮 시간에는 영암 지역주민 사업공동체인 ‘영암관광두레’와 손잡고 로컬 체험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에는 가죽 여권 케이스를 만들고, 15일에는 천연염색 핸드폰 크로스가방을 수놓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행객이 지역에서 직접 만든 기념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호텔 안팎에서 제주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운영하며 머무는 것만으로도 제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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