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증기 축적된 한반도 '찜통더위'…다시 울리는 매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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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비는 그쳤지만 무더위가 수그러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끈적하고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한반도 주변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습도가 크게 올라갔기 때문인데요. 푹푹 찌는 찜통더위와 열대야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울창한 공원 숲길 사이로 참매미 소리가 요란하게 퍼져 나갑니다. 낮 기온이 35도를 넘던 극한 폭염의 기세가 꺾이자, 그동안 숨죽였던 매미들이 막바지 울음판을 벌이는 겁니다. 남부지방을 쓸고 간 폭우 이후 한반도 상공에 막대한 수증기가 쌓이면서 체감하는 더위는 오히려 심해졌습니다. 한낮 기온은 33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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