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첫 벤처 직접투자 퓨리오사 AI에 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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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첫 벤처 직접투자 퓨리오사 AI에 200억원

입력 : 2026.06.30 17:44

한국수출입은행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AI에 20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설립 이래 첫 번째 벤처기업 직접투자다.

수은은 이번 투자를 통해 퓨리오사AI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한다. RCPS는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투자금을 상환받거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주다. 수은은 AI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은은 올해 상반기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200억원),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200억원) 등에 간접투자를 실행했다. AI 반도체부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까지 폭넓게 금융 지원을 하는 셈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개정된 수출입은행법이 지난 24일부터 시행되면서 이뤄졌다. 법 개정 전까지 수은은 대출이나 보증을 제공한 기업에 한해서만 투자할 수 있어서 성장성이 있어도 재무 여력이 없는 벤처기업 투자가 어려웠다.

하지만 개정 이후 직접투자는 물론 간접투자 대상도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금융전문사 등으로 확대됐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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