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발전서 산업용까지”…티앤이코리아, 소형 터보기계로 승부[상장人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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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철 티앤이코리아 대표 인터뷰AI 데이터센터 발전용 블로워 수요 확대소형화·양산 기반으로 산업용 시장 공략공모자금으로 생산 자동화·연구인력 확충 등록 2026-10-18 오후 1:10:28 수정 2026-10-18 오후 1:10:28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항공우주에서 사용하던 터보 기술을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접목해 혁신적인 제품으로 기여해보자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활용까지 전 과정에 기여할 수 있는 터보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기철 티앤이코리아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생산 역량과 적용 시장을 넓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소발전과 수소차에서 확보한 양산 기반을 활용해 산업용 장비와 반도체 공정, 항공우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박기철 티앤이코리아 대표. (사진=티앤이코리아)2014년 설립된 티앤이코리아는 공기 등 유체의 압력과 속도를 높이는 유체기계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주력인 소형·초소형 고속 터보 블로워와 공기압축기는 산업 현장과 연료전지 발전 등에 공기를 공급하는 장비다. 수소차에서는 연료전지의 전기 생산에 필요한 공기를 공급한다. 핵심 경쟁력은 소형화와 표준화다. 고속 모터와 공기역학적 형상 설계,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는 공기베어링 기술을 결합했다. 박 대표는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던 기술들을 합쳐 제품을 만드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표준화했다”며 “하나의 사업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을 만드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성장 동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확대가 꼽힌다. 전기를 사용하는 장소에서 직접 발전하는 온사이트 발전이 늘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용 블로워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는데 문제는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라며 “가스터빈의 납기는 3~4년 이후로 잡혀 있고 SMR은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SOFC 같은 온사이트 발전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3~5년 정도는 이러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산 확대는 가격 경쟁력도 높인다. 박 대표는 “기존 산업용 블로워는 수량이 많아야 수백 대 수준인데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수만 대 수준”이라며 “친환경 자동차와 온사이트 발전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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