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LNG 제품 국산화' 원일티엔아이, "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 도약"[IPO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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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보유
수소저장합금 기술 중심으로 사업 확장
24~25일 일반청약 거쳐 내달 코스닥 상장

  • 등록 2025-04-21 오후 6:10:25

    수정 2025-04-21 오후 6:10:2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에너지의 생산부터 유통, 활용까지 명실상부한 토털 솔루션으로 원일티엔아이만이 국산화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꾸준히 개발해가겠습니다.”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왼쪽)와 이승준 전무. (사진=원일티엔아이)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원일티엔아이의 미래는 곧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와 궤를 같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일티엔아이는 제품 국산화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의 제조부터 유통과 저장, 응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대표는 “LNG 분야에서는 LNG를 천연가스(NG)로 변환하는 ‘고압연소식기화기(SCV)’에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가진다”며 “미국과 유럽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이와 함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발가스를 LNG와 혼합해 재액화하는 ‘BOG 재액화기(BOG Recondenser)’도 국내 독점 공급 중이며, 트레일러를 통해 신속한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이동식 기화기’ 등 LNG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 분야에서는 액체나 기체 상태로 저장하는 타 방식에 비해 매우 높은 안정성을 가진 국내 유일의 ‘수소저장합금’ 양산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 대표는 “현재 장보고III 잠수함에 독점 납품 중이며 지게차와 굴삭기, H-ESS 용으로 실증을 통해 적용처를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생산 설비인 수소개질기 사업은 확장성에 강점을 가지고 올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분야다. 이와 함께 탄소 배출 저감을 고려한 ‘탄소포집기(CCUS)’를 결합해 블루수소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도 갖추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중장기 매출 및 수익성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특히 수소저장합금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대비한 설비 증설을 계획 중”이라며 “수소저장합금은 지게차나 굴삭기 등 건설 중장비에도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압연소식기화기(SCV)와 BOG재액화기의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증가하는 LNG와 함께 확대되는 LNG 인프라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모 주식 수는 총 12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 1500원~1만 3500원이다.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오는 24~2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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