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광주 복선전철 부분 승인…강남 접근성 더 좋아지는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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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수서역부터 경기광주역을 잇는 복선전철(수광선)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개통되면 경기 광주는 ‘강남 10분대 생활권’이 된다. 불편한 교통 여건으로 저평가된 광주 부동산 시장이 강남 및 판교와 가깝다는 이점이 부각돼 주목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부분 승인…강남 접근성 더 좋아지는 광주

국토교통부는 수광선 우선 착공 구간(2·3공구)의 실시계획을 승인해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인근 1공구가 민원으로 지연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사업 추진 동력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수광선은 수도권 북부와 남부 철도망을 잇는 노선이다. 2030년 개통될 예정으로 수서역에서 성남 모란역 등을 거쳐 경기광주역까지 이어진다. 총길이는 19.4㎞다. 개통되면 경기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단 두 정거장(소요 시간 10분대)이면 이동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은 경강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등 여러 광역철도망이 확충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구간은 성남 수정구 복정동에서 광주 역동까지 이어지는 구간 가운데 우선 착공이 가능한 약 10㎞ 구간이다. 신설 구간은 4.6㎞, 기존선 공용구간(광주시)은 5.4㎞다. 또 모란정거장 한 곳 신설과 경기광주 정거장 한 곳 개량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다음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통되면 교통 환경이 개선돼 광주 부동산 시장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값은 올 들어 지난주(13일)까지 0.28% 내렸다. 비규제지역 지정을 피하면서 풍선효과로 지난해 말 수요가 몰렸다가 올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저가 수요에 교통 호재 기대 등으로 다시 집값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롯데건설이 광주 양벌동에 1077가구 규모의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 분양에 나선다. 향후 공급될 2단지 1249가구를 더하면 총 2326가구의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이룬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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