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가전 기업 힘펠이 AI음성인식으로 작동하는 욕실 환기 제품을 내놨다. 환기 관련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는 가운데, AI를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차별화하겠다는 취지다.
힘펠은 13일 “‘휴젠뜨 에어(Air)360’과 주방 환기 가전 ‘휴클라 포레’에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어보브반도체의 온디바이스 AI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한국표준협회(KSA)의 AI+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위 제품들에는 어보브반도체의 저전력 AI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인 ‘AI-ADAM-100’ 이 탑재됐다. 어보브반도체의 해당기술이 상용화된 첫 사례다.
AI-ADAM-100은 스마트 가전이나 산업기기에서 필요한 AI기능을 기기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게 개발됐다. 별도의 고성능 프로세서나 클라우드 서버 연결 없이도 음성인식과 AI추론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음성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유리하다.
휴젠뜨 에어와 휴클라 포레를 사용할 때는 환기, 제습(건조), 온풍, 드라이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다. “하이 힘펠” 등 명령어를 통해 풍량·조명·전원 등을 제어 가능하다. 손이 젖었거나 리모컨 조작이 번거로운 환겨에서도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어보브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약 140만건 이상 음성데이터를 학습한 AI모델과 희소 데이터 처리장치(SPU)기반 AI최적화기술을 사용해 소음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음성 인식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힘펠 관계자는 “이번 기술 적용은 어보브반도체의 온디바이스 AI기술을 기반으로 환기가전의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AI기술과 공기질 관리 기술을 결합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환기가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힘펠은 주방, 욕실 등에서 사용하는 환기제품을 판매해 지난해 기준 매출 1666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냈다. 지난 3월에는 정기 방문을 통해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부품을 교체해주는 구독관리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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