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콩쿠르 심사위원에 언론인 포함...“대중에게 클래식 알리고파”

3 weeks ago 3

문화

쇼팽 콩쿠르 심사위원에 언론인 포함...“대중에게 클래식 알리고파”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본문의 핵심만 제공하므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19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언론인도 심사위원단에 포함되며, 이는 대중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해당 언론인은 예술을 재해석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쇼팽 콩쿠르가 대중과의 소통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쇼팽 콩쿠르는 1927년 시작되어 5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대회로, 한국 출신으로는 조성진이 2015년 우승을 차지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제19회 쇼팽 콩쿠르 내년 개최
전문 심사위원단에 언론인 넣어
대중 의견 반영하기 위한 새 시도

2025년 제19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 설명회를 위해 방한해 28일 기자들과 만난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 인스티튜트 대표. 연합뉴스

2025년 제19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 설명회를 위해 방한해 28일 기자들과 만난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 인스티튜트 대표. 연합뉴스

202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의 심사위원단에 언론인이 포함된다. 콩쿠르를 주관하는 ‘프리데리크 쇼팽 인스티튜트’의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대표는 28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클래식은 기준이 없기에 많은 사람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심사위원단을 모실 때 학자나 음악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분을 꼭 모시고 싶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일반 청중에게 클래식 음악이 정말 매력적이라는 메시지를 쇼팽 콩쿠르를 통해 전하고 싶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해당 언론인을 선정한 배경으로 “언론인은 예술을 재해석해 대중에게 쉬운 언어로 통역해주는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나의 상징으로 쇼팽 콩쿠르가 대중의 의견도 반영하는 콩쿠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쇼팽 콩쿠르는 폴란드 출신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쇼팽을 기리는 세계적 권위의 대회다. 1927년 시작됐으며, 5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출신 음악가 중에선 조성진이 2015년 우승을 차지했고, 2005년에는 임동민·임동혁 형제가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슈클레네르 대표는 “조성진이 우승함으로써 한국에 큰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최고의 인재들이 쇼팽 콩쿠르에 함께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한국에 왔다”고 언급했다.

내년 대회는 1월 1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4~5월 중 바르샤바에서 약 160명을 대상으로 예선을 개최한다. 이어 10월에 본선 진출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3주에 걸친 라운드를 걸쳐 순위를 가린다. 모든 단계는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