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나왔다 하면 시청률 급상승…‘예능 치트키’ 등극

4 days ago 7

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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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 ‘예능 치트키’로 떠올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날 송가인은 절친 조현아의 아버지 팔순 잔치에 깜짝 등장해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어떻게든 축하드리고 싶었다”는 송가인의 진심 어린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5%까지 치솟았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도 송가인은 재치 있는 리액션과 공감 가는 멘트로 활약했다. 6일과 13일 방송분에서 무인도 생존기를 지켜보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고, 해당 회차는 4.6%를 기록하며 월요일 예능 1위에 올랐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추석 특집에서는 진도 본가에서 ‘진도 울금 닭곰탕’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송가인은 어머니와 함께 한 가족의 보양식으로 따뜻한 정을 전했고, 해당 메뉴는 실제 상품으로 출시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ㅣTV CHOSUN·KBS2

사진제공ㅣTV CHOSUN·KBS2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서는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옷 살 돈이 없어 인터넷에서 싸게 사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전국을 다녔다”고 털어놓았다.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예능 외에도 송가인은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활약 중이다.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KBS Happy 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개인 유튜브 채널 ‘송가인’은 개설 4개월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

데뷔 13주년을 맞은 송가인은 첫 댄스곡 ‘사랑의 맘보’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음악과 예능, 라디오, 유튜브를 넘나들며 ‘국보 가수’이자 ‘예능 여제’로 자리 잡은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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