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난자를 냉동하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SBS플러스, E채널 방송화면) |
지난 17일 방송한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이 난자 냉동을 위해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오정연은 “난임, 불임 전문 의료 병원인데 난자를 냉동하러 가는 곳이다. 어릴 때는 지금의 나이가 될 때까지 아이가 없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던 것 같다. 이대로 계속 싱글이면 아이를 가질 희망을 버려야 하는 건가 생각이 들어서 2년 전에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3번 병원을 찾은 오정연은 22개의 냉동 난자를 갖고 있었다. 의사는 “네 번째면 많이 하는 편이다. 대부분 한 번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오정연은 “저도 그만해야지 생각했다가 얼마 전에 레이디제인 씨가 냉동난자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 20개 중에 2개만 생존했다고 하더라. ‘더 많이 해놓을걸’ 그런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SBS플러스, E채널 방송화면) |
의사는 “생존율이 요즘은 꽤 높아서 90~95%는 된다. 어릴수록 좋긴 하다. 35세부터 난자가 노화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하면 좋다”고 전했다.
난소 나이 검사 결과 41세 오정연의 난소 나이는 39세였다. 또 초음파 검사에서는 특별한 문제는 없었으나 과배란 주사를 맞아야 했다. 오정연은 “이제 안 된다고 나올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의사는 “오늘부터 5일 정도 주사를 맞아야 한다”며 “호르몬 변화 때문에 감정기복도 생길 수 있다. 적당한 운동도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