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희생양' 토트넘 선수 다 까고 본다... 그 실력으로 무슨 레알→"로메로 맨날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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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었지만, 토트넘 후배들을 향해 거침없이 비난을 날린다.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오하라(38)가 또 한 건 해냈다.

영국 홋스퍼HQ는 21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오하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실력에 대해 대담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토트넘 동료가 로메로보다 10배는 더 낫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하라는 자신이 속한 토크스포츠 팟캐스트에 출연해 로메로와 토트넘의 또 다른 센터백 미키 반더벤을 비교했다. 그는 "로마로는 매 경기 실수한다"며 "반 더 벤은 로메로보다 10배는 더 낫다. 반 더 벤이 더 좋은 선수"라고 주장했다.

앞서 오하라는 '캡틴' 손흥민을 저격하기도 했다. 지난 18일에도 오하라는 손흥민을 향해 "더 이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영국 현지 언론들은 오하라의 주장에 반박하며 "손흥민을 더 존중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하라의 의견에 동의하는 주장이 등장했다.

홋스퍼HQ는 "로메로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오랫동안 강점이자, 약점으로 작용했다. 그의 끈기와 리더십은 훌륭한 자산이다. 하지만 과한 플레이와 성급한 태클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어 실수가 발생했다. 이런 것들이 올 시즌 토트넘을 빅매치에서 위기로 몰았고, 오하라의 평가는 토트넘 팬들과 전문가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센터백 로메로는 지난 2021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쭉 팀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토트넘을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선수로 꼽힌다. 하지만 거친 플레이에 퇴장을 당할 때가 있고, 무리하게 달려들다 보니 부상을 당할 때도 많다. 올 시즌에도 로메로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미키 반더벤(오른쪽). /AFPBBNews=뉴스1

게다가 최근 로메로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까지 돌고 있어 토트넘 관계자들이 달갑게 보일 리 만무하다. 심지어 로메로는 레알 이적설을 의식했는지 토트넘의 요구에도 재계약을 망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의 거절 이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뛰고 싶다"였다.

홋스퍼HQ는 "로메로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계약기간이 18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지만 로메로의 미래와 관련해 추측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로메로는 토트넘과 재계약을 미루는 가운데 레알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로메로의 퍼포먼스가 계속 떨어지면, 일부 토트넘 팬들은 그의 이적이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덜란드 수비수 반더벤은 지난 해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다. 도움도 2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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