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FC바르셀로나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X 갈무리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의 스페인 라리가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는 충격적인 이적설이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노린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손흥민은 내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바르셀로나는 영입 옵션으로 손흥민을 고려 중이다. 플릭 감독은 손흥민 합류를 긍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FA 선수를 수차례 영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는 토트넘과 재계약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곧 작별 인사를 할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어떠한 우승도 하지 못했다.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은 이유일 것"이라고 알렸다.
해당 매체는 "최근 바르셀로나는 수년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대규모 투자를 포기했다. 계약이 끝난 선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데려왔다. 일카이 귄도안과 이니고 마르티네스, 프랑크 케시에 등이 있었다"며 "6월 30일에 FA가 되는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주요 영입 목표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그는 아직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10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분석했다.
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손흥민. /사진=더 스탠다드 갈무리 |
도미닉 솔란케(오른쪽)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득점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 솔란케의 등에 올라타 함께 웃고 있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이어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는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이 됐다. 지구상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다"라며 "그는 박지성이나 가가와 신지를 능가하는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라 불리기도 하지만, 아직 클럽에서 어떤 타이틀도 획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공격 모든 위치를 뛸 수 있다. 플릭 감독의 주요 자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을 향한 이적설은 수차례 제기됐다. 토트넘과 재계약이 늦어진 탓에 무수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와중에 토트넘은 여유롭다. 영국 '풋볼 런던'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소식통으로 알려진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곧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 같나. 현재 계약 기간을 생각하면 위험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시간 여유가 있고, 손흥민은 구단에 남기를 원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다만 손흥민은 토트넘이 직접 재계약을 제안한 적이 없음을 알렸다. '더 스탠다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없었다"며 "제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 내 나이는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고 우승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손흥민(오른쪽)과 브레넌 존슨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EFL컵) 3라운드 코번트리 시티전이 끝난 뒤 어깨동무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손흥민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선발 출전해 스프린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