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시즌 연속 大기록’ 멈춘다…웨스트햄전 결장 확정, UEL 4강 2차전 복귀도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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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손흥민의 기록이 멈출지 모른다. 다가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역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한국시간) 웨스트햄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앞두고 손흥민의 결장을 알렸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손흥민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호전되고 있고,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다만, 목요일 경기에서도 출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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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일 웨스트햄 원정 후 9일 보되/글림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현지시간으로 보되/글림트전은 목요일에 열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발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유로파리그 결승행이 걸린 보되/글림트와 준결승 2차전에서도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까지 6경기 결장하게 된다.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이후 약 한 달 동안 이탈 중이다. 초반에는 부상 관리 차원인 듯했지만, 점점 상태가 악화되는 모양이다. 당초 보되/글림트와 준결승 1차전 복귀가 유력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앞두고 “(복귀 여부에 대해) 아직 모르겠다. 꽤 오랜기간 겪은 부상이다.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손흥민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점점 손흥민의 상태가 좋아지는 모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개인 훈련에 돌입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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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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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결장이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연속 기록이 끊긴다는 점이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첫 시즌을 제외하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포를 올렸다. 2021-22시즌에는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고, 2022-23시즌에는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음에도 10골을 터뜨리며 기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해결사로 자리 잡으며, 명실상부 팀의 레전드가 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28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자릿수 득점까지 3골 남겨뒀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여전히 복귀 시점을 모르는 상황, 토트넘이 유일한 희망인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복귀하더라도 부상 관리 차원으로 인해 리그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가능성은 적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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