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해경 “신안 가거도 해상서 22명 탄 낚싯배 좌초…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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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좌초 사고로 22명의 승선원 중 3명이 사망했으며, 해경은 승선원 모집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승선원들이 서로 알지 못한다는 점을 바탕으로, 허위 명부 작성 여부와 선장의 책임도 검토하고 있다.

사고 이후, 나머지 승선원들은 배가 전복될 조짐을 보이자 바다로 뛰어들었고, 인근 민간 선박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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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낚싯배 구조. [사진 출처 = 목포해경]

좌초 낚싯배 구조. [사진 출처 = 목포해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좌초 사고를 조사 중인 해경이 승선원 모집 배경을 살펴보기로 했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3구 연안에서 9.7t 낚싯배가 좌초해 총 22명의 승선원 중 3명이 숨졌다.

해경은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승선원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추정하고, 어떤 경위로 낚싯배에 함께 올라탔는지 파악 중이다.

특히 당초 21명으로 파악한 승선원의 수를 23명, 22명으로 잇따라 변경·집계해 혼선을 빚게 된 경위도 살펴보고 있다.

출항 전 제출한 승선원 명부와 실제 승선원들의 신원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통해 허위로 명부를 작성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승선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위법 사항 등이 있는지는 조사해봐야 한다”며 “사망 사고가 발생한 만큼 선장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입건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낚싯배와 갯바위가 충돌한 이 좌초 사고로 승선원 22명 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승선원들은 배가 전복될 조짐을 보이자 바다에 뛰어들었고, 해경·인근 민간 선박에 의해 순차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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