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일 정상, 1시간45분 회담 마무리…곧 공동언론발표

3 weeks ago 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1시간 45분 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언론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2분께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소인수 회담을 시작했다. 소인수 회담은 약 33분간 이어졌다. 이후 오후 3시 11분부터 확대 정상회담이 진행됐고, 회담은 오후 4시 23분께 마무리됐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중동 전쟁 대응으로 관측된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에너지 안보 강화와 비상시 협력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앞서 양국 정상이 원유 공동 비축을 포함한 에너지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경제·안보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을지 주목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가입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일본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관련 논의와 미·중 정상회담 결과 공유, 양국 지방 관광 활성화 협력 방안 등이 의제로 거론된다.

이날 회담은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열렸다.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이다. 양국 정상이 4개월 사이 서로의 고향을 오간 만큼 이례적인 '고향 셔틀 외교'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다카이치 총리가 머무는 안동의 한 호텔 입구에서 직접 영접했다. 이 대통령은 "이 시골 소도시까지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며 "어제 밤부터 기다리고 있었다"고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다카이치 총리의 의상과 비슷한 계열의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셔틀 외교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친근한 느낌을 주는 넥타이를 선택했으며, 존중과 신뢰의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