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2주 휴전 제안에 “동의한다”
시한 1시간반 앞두고 공격 중단 통보
“이는 양측에 모두 적용되는 휴전
2주 동안 합의 최종 확정할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양측에 모두 적용되는 휴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결정한 이유는 우리가 이미 모든 군사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란과의 장기적 평화 및 중동 평화를 위한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으로부터 10개 항목을 제안받았으며, 이는 협상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기반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논쟁의 대상이 된 거의 모든 사항에 대해 미국과 이란은 합의에 도달했으나, 2주의 기간을 두면 합의를 최종 확정하고 성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제시한 협상 마감 시한을 5시간가량 남겨두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주간의 휴전을 제안했다.
그는 “외교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 마감) 시한을 2주 연장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 형제들에게도 선의의 표시로 호르무즈 해협을 2주 동안 개방해 줄 것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외교가 전쟁을 완전히 종식할 수 있도록 모든 교전 당사자가 2주간 휴전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이란 고위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파키스탄의 2주 휴전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 발전소 등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하고, 이란 측도 샤리프 총리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극적으로 전쟁의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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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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