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성호 법무, 사직서 제출…‘잘 버티시라’던 李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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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8.18 뉴스1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8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개혁 관련 입법이 마무리됐고, 건강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사의를 밝혀온 그가 실제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반대해왔다. 정 장관은 그동안 사의 의사를 공개석상에서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이달 3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이 문제(형사소송법 개정) 때문이 아니라 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장관직을 내려놓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 장관은 “굉장히 심각한 수면 장애가 있고, 요새 너무 악화돼 있기 때문에 몸이 건강하지 못한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상당히 부담이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검찰개혁 관련 입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자신이 물러날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당시 “형사소송법 개정이 끝났고, 검찰 뿐만 아니라 교정 상황, 범죄 예방과 출입국 관리에 있어서도 상당한 변화를 (장관 취임 이후) 만들어 냈기 때문에 이제 추가적으로 제가 할 일이 별로 남아 있는 것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그의 사직서를 수리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4일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정 장관에게 교정시설 관련 보고를 받고 “잘하시고, 잘 버티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정 장관을 만류하며 10월 공소청 출범 등을 잘 준비하라는 당부로 해석했다. 때문에 공소청, 중수청 출범 등 아직 검찰개혁 관련 사안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정 장관의 사직서를 수리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속보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동아광장 횡설수설 지금, 여기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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