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유가 101달러·美10년물 4.85% 돌파…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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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1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 확전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도 일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산하 NYSE 아메리칸(AMEX)에서 선물·옵션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7% 떨어진 5만2380.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8% 하락한 7636.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64% 내린 2만6253.34에 마감했다. 증시를 가장 강하게 압박한 것은 다시 치솟은 국제유가였다. 미국과 이란의 공격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날 글로벌 원유 가격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3.25% 상승한 96.05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지난 5월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유가 급등은 에너지 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장중 S&P500 에너지업종은 1% 넘게 상승하며 11개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시장 전반에는 유가 상승이 물가 압력을 다시 높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운신 폭을 좁힐 수 있다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약 60% 반영하고 있다. 국채금리 급등도 증시를 짓눌렀다. 미 재무부는 10일 실시하는 바이백에서 10~20년 만기 국채를 최대 60억달러어치(약 8조원) 매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최대 규모인 20억달러의 3배지만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더 큰 규모를 기대했던 만큼 발표 이후 장기 국채에 매도 압력이 커졌다. 이에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85%를 돌파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후 오후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위험이 거의 없는 국채의 수익률 상승은 상대적으로 주식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애플은 이날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첫 폴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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