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연휴 끝나자 7000피 붕괴…‘배당 막차’에도 삼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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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추석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코스피가 7000선을 내줬다. 연휴 기간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과 높은 국제유가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진 영향이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5%대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및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18포인트(2.70%) 하락한 6889.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06포인트(0.33%) 내린 7057.86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장중 최저가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7000선 아래로 꺾인 건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조2263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 역시 1조17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6054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5.43%) 내린 27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이었다. 하지만 배당 매력보다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휴 기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는 반등했으나 이날 국내 증시에는 미국 장기금리와 국제유가 부담이 더 크게 반영됐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25일 장중 5.22%를 넘어서며 1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 이후 한때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유가에 따른 물가 압력과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성장주 투자심리를 누르는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만4000원(5.05%) 내린 17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알려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IPO에 따른 중복상장 논란 및 소액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불거지면서다. 이 여파로 SK스퀘어(402340) 역시 9만원(7.56%) 하락한 1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배당락일인 29일 주가 변동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배당을 받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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