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공수처, 관저 군부대 저지 뚫고 ‘최근접’ 경호처와 대치

1 week ago 7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도착하고 있다. 2025.1.3 뉴스1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도착하고 있다. 2025.1.3 뉴스1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대통령 관저 내로 진입하지 못하고 대통령 경호처와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공수처와 경찰 수사관들은 경호처의 1·2차 저지선을 뚫고 관저 건물 바로 앞에서 경호처와 대치하고 있다. 경호처와 직접적인 몸싸움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공수처는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며 협조를 요청했지만 박 경호처장은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공수처 수사팀은 이날 오전 7시 16분쯤 관저 앞에 도착해 대통령 경호처와 협의 후 오전 8시 3분쯤 정문을 통과했다. 공조수사본부(공조본)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팀 30명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120명 등 150명 정도가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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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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