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 장기금리 쇼크에 반도체 '와르르'…코스피, 8월 상승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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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코스피가 19일 6% 가까이 급락하며 이달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과 중동발 유가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82%, 9.75%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탓이다. 개장 직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4.96% 하락한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9% 내린 810.08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413.5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뉴시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66포인트(5.80%) 내린 6471.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출발해 장중 6400.81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이달 10일부터 반등하며 전날인 18일 6869.83까지 올라섰지만 이날 하루에만 5.80% 급락하면서 8월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지난달 말인 7월31일 종가(6595.45)보다도 124.28포인트(1.88%)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주체별로는 개인이 대규모 저가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수급별로는 넥스트레이드(NXT) 합산 기준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64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242억원, 1조79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장 직후인 오전 9시6분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02% 하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일시 정지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중동발 유가 불안이 겹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3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9% 하락했다. 미·이란 협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데다 미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3%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금리 상승 부담에 인공지능(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4.98% 급락했고 마이크론(-7.06%), 샌디스크(-8.89%), 웨스턴디지털(-7.43%)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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