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SK실트론, 두산에 매각…2.3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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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SK 본사. 2020.8.25 ⓒ 뉴스1 SK㈜가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두산에 SK실트론을 매각하기로 했다. 조만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SK실트론 2대 주주 지분(29.4%) 처리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31일 SK㈜와 ㈜두산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실트론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승인했다. 거래 대상은 SK실트론 지분 70.6%이며 거래 금액은 2조3000억 원이다.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로 SK그룹 내부에서 매각 재검토 주장이 나오면서 이사회가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당초 계획에 따라 매각했다. SK 측은 “그룹의 재무 안정과 신사업 투자 등을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거래가 성사되면서 최 회장의 개인 지분 처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과 SK하이닉스의 안정적인 반도체용 웨이퍼 확보를 위해 지분을 일정 기간 보유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경영권을 넘긴 상황에서 2대 주주로 남는 것이 부담이 되는데다, 최근 법원 판결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 원 규모의 재산분할금을 현금 지급해야 하는 만큼, 결국 지분 매각으로 자금을 마련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SK실트론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 기업이다. 지난 2017년 SK그룹 편입 후 반도체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했다. 12인치(300mm급) 실리콘 웨이퍼 시장 점유율 기준 글로벌 3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의 기판이 되는 얇은 원형 판으로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속보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트렌디깅 프리미엄뷰 이준식의 한시 한 수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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