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실 압수수색 후폭풍…전문의 9명중 7명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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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숨진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 지난달 경찰 압수수색…과잉수사 비판 의료계 “의료진 이탈 불러…사과하라” 野 “진료 방해 없었는지 책임 물어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병원 응급실의 모습. 뉴스1 최근 환아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전문의 7명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의료계는 경찰이 의료진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고, 정치권에서도 경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28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소아응급센터 소속 전문의 9명 중 7명이 최근 병원에 사직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올 7월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환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압수수색 했다.경찰 수사 방식에 대한 국민의 비판 여론이 커진 가운데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함영욱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의 답변이 논란을 키웠다. 함 단장은 여야 의원들의 질타에 “의료진이 겪었을 아픔과 환자의 불편함에 대해 진정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직접적인 사과 표현은 피했다. 이에 대해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28일 성명에서 경찰의 사과와 함께 다음 달까지 112 신고에 따른 응급실 출동 및 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공식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학회는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시 의료진의 자진 대거 이탈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전국 소아응급의료센터의 진료 마비와 환아 피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경찰에 있다”고 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정치권에서도 경찰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적법한 수사가 아니라 현장의 특수성과 환자의 생명을 짓밟은 막무가내식 완장질이자 갑질에 불과하다”며 “진료 방해는 없었는지, 법의 이름을 빌린 과도한 직권남용과 막무가내식 강제수사 없었는지 한 치의 의혹도 없이 밝혀내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뉴스1 소아응급의학과 전문의인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최초 수사와 압수수색이 결정된 법적 근거와 정황 증거를 명백히 제시해야 한다”며 “소아응급실이 죽임을 당한다면 모두가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아주대병원은 전국 14개 소아응급센터 중 환자가 2번째로 많고, 중증도 1·2등급 환자는 가장 많은 곳이다. 조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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