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출판사 시정신문이 장편소설 ‘남쪽에서 뜨는 달’을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쪽에서 뜨는 달’은 2차 세계대전 직후 징용으로 일본에 가게 된 주인공이 해방 후 조선에 반강제 귀국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다.
이는 실화를 기반으로 집필된 이야기로, 실제 주인공의 수기는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관에서 국가 기록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임창진 저자는 “서로가 존중하고 이해하는 노력과 남아 있는 지혜를 배워야 할 때”라며 “이 소설은 결코 전쟁 소설이 아니며, 우리들의 아버지 세대가 어떤 희생을 치렀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