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질감과 분위기"…라벨을 세공한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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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조성진은 "라벨을 연주할 땐 소리의 색채와 질감,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88개의 건반으로 시를 쓴 조성진과의 인터뷰,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빛과 색채를 소리로 옮긴 듯한 피아노 곡들을 작곡한 모리스 라벨. '건반 위의 시인' 조성진이 라벨의 피아노 독주곡 전곡을 담은 음반을 내놨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라벨의 곡을 처음 연주했다는 조성진은 라벨을 연주할 때는 음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세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조성진 / 피아니스트- "소리의 질감, 프레이징,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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