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공연축제’, 서울 한복판에서 무료로 먼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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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공연축제’, 서울 한복판에서 무료로 먼저 만난다

입력 : 2026.06.04 11:17

썸 페스타 프리뷰 위크 6월 19일 개막
전국 8개 지역 15개 축제 미리 체험

2026년 ‘아르코 썸 페스타’의 키 비주얼 이미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년 ‘아르코 썸 페스타’의 키 비주얼 이미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15개 공연예술축제를 하나로 묶은 통합 브랜드 ‘2026 아르코 썸 페스타’를 개최한다. ‘세상의 모든 공연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첫선을 보인 데 이어 두 번째다.

본 축제에 앞서 참여 축제를 미리 경험하는 ‘프리뷰 위크’가 먼저 관객을 찾는다. 시즌 1은 6월 19~20일, 시즌 2는 7월 25~26일로 두 차례 운영되며, 전석 무료다.

지난해 첫 회에는 17개 축제가 참여해 7~8월 두 달간 진행됐고, 프리뷰 위크도 7월 5~6일 한 차례에 그쳤다. 올해는 참여 축제가 15개로 조정된 대신 개최 기간이 7~9월 석 달로 확대됐고, 프리뷰 위크도 두 차례로 늘렸다. 라인업도 변화가 있다. 지난해 포함됐던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등이 빠지고 1번출구 연극제, 춘천공연예술제, 제주국제관악제 등이 새로 합류했다.

올해 프리뷰 위크는 서울·부산·제주·춘천·밀양·광명·화성·음성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의 대표 무대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과 마로니에공원에 모은다.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 4개 장르를 아우르는 쇼케이스,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전시가 이어진다.

6월 1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장르별 하이라이트 무대가 선보인다. 무용 부문에서는 춤&판 고무신춤축제의 청년예술가 인큐베이팅 프로젝트팀 DEF의 작품으로 시작해, 연극 부문에서는 2025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작 ‘검은 얼룩’의 낭독 공연이 마련된다.

전통예술 부문에서는 생생우리음악축제 참여 예술가 아트쿠도의 공연이, 음악 부문에서는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이 참여하는 줄라이 페스티벌의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6월 20일에는 대극장과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쇼케이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 축제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축제별 맞춤형 콘텐츠와 서포터즈 운영, 지역 밀착형 홍보를 통해 관객이 실제 축제 현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내 공연과 워크숍은 네이버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자에게는 아르코 썸 페스타 굿즈와 참여축제 쿠폰북이 제공된다.

이범헌 아르코 위원장은 “전국의 공연예술축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만큼 관객과 만나는 접점을 넓히는 일이 중요하다”며 “아르코 썸 페스타를 통해 참여 축제의 홍보 기반을 강화하고, 관객이 다양한 공연예술축제를 보다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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