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표현주의의 거장이자 '거꾸로 그린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게오르크 바젤리츠(본명 한스게오르크 케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일간 디벨트 등이 보도했다. 향년 88세.
1938년 드레스덴 인근 도이치바젤리츠에서 태어난 그는 고향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동·서독 분단 시절인 1958년 서베를린으로 망명해 미술계에 본격 입문했으며 1963년 첫 개인전에서 뒤틀린 신체와 성적 묘사로 '외설' 논란을 일으키며 전시가 폐쇄되는 소동을 겪었다. 이어 '영웅' 시리즈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 패배로 무너진 독일의 정체성을 탐구했고 1969년 '거꾸로 된 숲'을 시작으로 인체나 풍경을 위아래로 뒤집어 묘사했다. 붕괴된 독일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관람객이 대상 자체의 형상보다 구성과 색채, 질감 등 회화의 본질에 집중하게 하려는 의도였다.
그는 1980년대 게르하르트 리히터, 안젤름 키퍼와 함께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독일 화가였다. 같은 신표현주의 동료인 키퍼와 마찬가지로 독일보다 해외에서 먼저 그 예술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독일을 상징하는 독수리나 사슴, 블라디미르 레닌 같은 역사적 인물,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도상들을 거꾸로 그리며 기존의 권위를 해체해왔다. 최근에는 늙어가고 소멸하는 자신의 신체를 거꾸로 그리는 '아비뇽' 연작 등을 통해 죽음과 예술의 본질을 더욱 깊이 파고들었다.
1995년 미국 솔로몬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첫 회고전을 열었으며 2004년에는 예술계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프리미엄 임페리얼상을 받았다. 2021년 퐁피두센터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다.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와 20년이 넘도록 협업했으며 말년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주해 살았다. 평생 동반자이자 영원한 모델인 아내 엘케 바젤리츠와 사이에 아들 둘을 뒀다.
[이향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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