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金 안고 금의환향한 안세영, “통증 안고 있지만 괜찮아…AG서도 자신감 갖고 女 단식-단체전 2연패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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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서 열린 기자회견서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금메달을 보이며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기뻐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뉴시스[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25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 2026 여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다.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을 탈환한 그는 한국 선수로선 최초로 단식 2회 우승을 달성했다. 환한 표정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그는 “이번 우승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다음 달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도 자신감을 갖고 (여자단식과 여자단체전)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안세영에게 아시안게임은 눈물과 기쁨을 모두 준 대회다. 광주체고 1학년 시절이던 2018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그는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서 각각 여자단식 32강과 여자단체전 8강에 그쳤다. 당시 한국 배드민턴국가대표팀은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0년 만의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선 달랐다. 안세영은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냈고, 3단식 2복식으로 열린 여자단체전서도 1단식 주자로서 한국의 정상 등극에 앞장섰다. 한국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금 2·은 2·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2002년 부산 대회(금 4·은 2·동 3)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좋은 성적이었다.안세영은 항저우의 기쁨을 아이치·나고야로 이어가려고 한다. 대항마인 왕즈이(중국·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 천위페이(중국·4위) 등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여자단식과 여자단체전 모두 자신감이 넘친다. 안세영은 왕즈이, 야마구치,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이 각각 21승5패, 20승15패, 17승14패로 앞선다. 이들과 최근 전적 역시 각각 3연승, 6연승, 4연승으로 기세가 높다.안세영은 “맞수들을 상대로 계속 이기고 있다는 것은 좋은 신호다. 열심히 훈련한 나를 믿고 아시안게임에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지난달 15일 일본 오픈서 다친 왼쪽 발 바깥 부위에 통증이 남아있지만, 몸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세계적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빠르게 반응한 덕분에 (통증에 따른) 머뭇거림이 줄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안세영을 향해 박주봉 대표팀 감독(62)은 큰 기대감을 보였다. 세계선수권서 좋은 모습을 보인 그가 아시안게임서도 세계 최강자다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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