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현(왼쪽)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여자농구 월드컵에서 대표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진제공ㅣ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12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확정된 강화 훈련 대상자 13명 중 발목 수술 후 재활 중인 센터 박지수(28·청주 KB스타즈)를 제외한 12명이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박지수가 빠졌지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LA 스파크스에서 활약 중인 박지현(26·183㎝)이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WNBA는 월드컵 기간 휴식기를 가진다. 박지현은 다음달 1일 베를린 현지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자농구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서 열린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대표팀은 헝가리, 나이지리아, 프랑스와 B조서 경쟁한다. 4일 오후 9시 30분 나이지리아, 6일 오전 3시 45분 프랑스, 7일 오후 9시 30분 헝가리와 차례로 격돌한다. 조 1위 팀은 8강에 직행하며, 2·3위를 차지한 8개 팀이 8강 진출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달 15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강화 훈련을 진행 중이다. 13, 14일에는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서 진행된 일본과 2차례 평가전(59-77·77-78 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박지현은 일본과 원정 평가전에 동행하지 않았다.
박지현을 포함해 허예은(25·KB스타즈), 안혜지(29), 이소희(26), 최이샘(32·이상 부산 BNK 썸), 진안(30), 박소희(23), 정현(20·이상 부천 하나은행), 강유림(29), 이해란(23·이상 용인 삼성생명), 강이슬(32·아산 우리은행), 홍유순(21·인천 신한은행)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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