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오전 7시30분 변경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 시간) 세계육상연맹과 대회 조직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도쿄의 폭염으로 인해 달리기 종목의 시작 시간이 변경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회가 열리는 첫날 도쿄의 기온이 30도를 넘을 거로 예상된다.
이에 대회 첫날 펼쳐지는 남녀 35㎞ 경보는 13일 오전 7시30분에 펼쳐진다.14일 여자 마라톤, 15일 남자 마라톤도 30분씩 당겨져 같은 시각에 진행된다.
육상연맹 측은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무더위가 예상되므로,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자 35㎞ 경보에 출전하는 김민규(국군체육부대)와 남녀 마라톤 대회 출격을 앞둔 최경선(제천시청), 임예진(충주시청)은 예정보다 경기를 일찍 치르게 됐다.다만 최병광(삼성전자)이 나서는 남자 20㎞ 경보는 예정대로 오전 9시50분에 진행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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