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기업 스트래티지가 또 다시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과거와 달리 시장은 스트래티지의 매도를 큰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다.3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1637개를 매도했으며 매각대금의 절반은 우선주 배당금 지급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시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잃은 상황에서 거의 유일한 매수주체로 작동했던 스트래티지마저 비트코인을 매각한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았다. 이미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대비 많이 하락했고, 스트래티지의 매각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이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6월 스트래티지는 우선주 STRC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음을 공식화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7월 7.36% 상승 마감하는데엔 성공했지만 6만달러 초반대에서 지속적으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유탄은 정작 스트래티지가 맞았다. 월가 투자은행들이 일제히 스트래티지 목표 주가를 하향한 것이다. 월가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는 스트래티지 목표 주가를 기존 212달러에서 18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비트코인 목표가도 기존 11만 1000달러에서 9만 8000달러로 낮췄다. 스트래티지의 기업가치가 보유 비트코인 가치에 크게 좌우되는 데다, 회사가 더 이상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사들이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스트래티지는 최근 가상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로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스트래티지는 올해 2분기 82억2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83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00억2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낸 바 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기업 스트래티지, 또 1637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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