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떠받친 AI…IMF “금융시장 뇌관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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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세계 경제 떠받친 AI…IMF “금융시장 뇌관 될 수도” 빅테크 회사채 비중 10%로 급증AI 투자 꺾이면 전 세계 충격 확산한국은 AI 하드웨어 수혜국 지목 13일 태국 방콕의 시리킷 여왕 국립 컨벤션 센터(QSNC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2026 연차총회에 참석자들이 모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투자가 세계 경제를 떠받치는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지만, 투자 열기가 꺾일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확산시키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대형 기술 기업의 자금 조달이 회사채 시장과 빠르게 연결되면서 AI 투자나 수익성이 둔화할 경우 충격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다.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GFSR)에서 AI 기업의 이익이나 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해질 경우 관련 자산 가격이 조정받고 그 충격이 더 넓은 금융시장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IMF는 AI 투자 둔화와 국채금리 급등, 대형 사이버공격 등을 금융시장의 단기 충격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이런 충격 자체가 곧바로 금융 불안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높은 레버리지 등 기존 취약성과 결합할 경우 시스템 위험으로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AI 투자 확대 과정에서 하이퍼스케일러의 부채 조달이 많이 늘어난 점을 경계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에 나서는 하이퍼스케일러가 전 세계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 미만에서 현재 10%로 높아졌다. AI 투자 모멘텀이 꺾일 경우 높아진 레버리지가 강제 매도와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IMF의 판단이다. IMF는 “AI 조정의 결과는 전 세계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IMF는 지난 4월 GFSR에서는 AI 관련 금융 안정 위험이 당시에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2029년까지 하이퍼스케일러의 AI 관련 자본 지출이 약 3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면서 향후 현금흐름만으로 투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질 경우 재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대형 기술 기업의 높은 신용도와 현금 창출력이 위험을 완충하고 있지만 AI 투자 확대 과정에서 부채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은 계속 주시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의 IMF 로고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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