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로드FC 여자 아톰급 챔피언 등극
로드FC 방어전보다 라이진 데뷔가 우선
라이진 최강 이자와 세이카와 대결 무산
과거는 박정은 부상, 지금은 이자와 임신
“이자와 밑 라이진 선수들 상대해주겠다”
러시아 무술 ‘삼보’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전국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 박정은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5월30일 토요일 종합격투기(MMA) 대회 로드FC 77이 열렸다. 제3대 로드FC 여자 아톰급(48㎏) 챔피언결정전이 코-메인이벤트, 즉 2번째로 중요한 흥행 시합을 맡았다.
잠정 챔피언 박정은(30·스트롱MMA)은 박서영(23·로드FC군산)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둬 정규 챔피언으로 승격했다. 팔꿈치 공격과 발차기가 위력적이었다. 안면과 몸통을 효과적으로 때렸다.
MK스포츠 취재 결과 선수 측은 로드FC 타이틀 1차 방어전보다 Rizin 데뷔가 먼저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이상 미국) ▲Absolute Championship Akhmat(러시아) ▲라이진(일본) ▲ONE Championship(싱가포르)은 종합격투기 빅리그로 묶인다.
박정은은 MK스포츠 인터뷰에서 “이자와 세이카(29·일본) 상대로 제안받았지만, 그때는 부상으로 뛸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이자와가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니 일본으로 가서 다른 선수들을 상대해 주겠습니다”라며 라이진 입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자와 세이카는 제4대 라이진 여자 슈퍼아톰급(49㎏) 챔피언이다. 2025년 12월까지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2026년 4월 임신 사실을 밝히고 왕좌에서 스스로 내려왔다.
박정은은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에 의해 2024년 1·3분기 및 2025년 4분기 여자 아톰급 세계 5위로 평가됐다. 이자와 세이카는 2022년 1분기부터 월드 넘버원이었다가 2026년 5월 2위로 내려왔다.
일본 DEEP는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102명을 보유한 글로벌 12위 및 아시아 5위 규모 선수층을 보유한 종합격투기 단체다. 박정은이 2018~2023년 DEEP 3승 1패를 기록한 것 역시 라이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마지막 DEEP 시합에서 1라운드 4분 27초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 TKO로 제압한 스다 모에리(22·일본)는 2025년 2·3분기 ‘파이트 매트릭스’ 여자 아톰급 월드 넘버스리까지 올라갔다.
유도와 레슬링을 섞은 듯한 러시아 무술 ‘삼보’ 경력도 주목할 만하다. 박정은은 2013년 아시아삼보연맹(ASF) 선수권대회 스포츠 부문 52㎏ 은메달리스트다. 2015년에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62㎏ 금메달을 획득했다.
종합격투기 여자 아톰급 세계랭킹
* 2026년 6월1일 업데이트
1위 나탈리야 쿠주티나(러시아)
2위 이자와 세이카(일본)
3위 박시우(대한민국)
4위 일리잔드라 페헤이라(브라질)
5위 안드레사 호메루(브라질)
6위 오시마 사오리(일본)
7위 재닛 가르시아(미국)
8위 스다 모에리(일본)
9위 박정은(대한민국)
박정은 투기 종목 전적 및 경력
# 삼보
2013년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2015년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 종합격투기
2015년~ 12승 7패 1무
프로 11승 7패 1무
아마 01승
KO/TKO 7승 0패
서브미션 2승 0패
2018~2023년 DEEP 3승 1패
2018년 로드FC 타이틀 도전자
2021년 로드FC 챔피언 결정전
2023~2026년 로드FC 잠정 챔피언
2026년 로드FC 정규 챔피언
# 입식타격기
2019년 일본 HEAT 킥복싱 1승
[서울 장충동=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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