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日키옥시아 '5조엔 승부수' 中 추격 따돌리고 삼전닉스에 도전

1 week ago 13

국제 > 글로벌 산업 반도체 왈가왈부 세계 3위 日키옥시아 '5조엔 승부수' 中 추격 따돌리고 삼전닉스에 도전 日이와테현에 제3생산공장AI 낸드플래시 증산 나서美 샌디스크와 공동 투자 일본 기타카미 키옥시아 사옥.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6년간 5조엔(약 44조원) 규모의 대대적인 대형 반도체 투자를 단행한다. 이번 투자는 오랜 협력 관계인 미국 샌디스크와의 공동 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과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 등 핵심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설 확충이 이뤄질 전망이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 용지 내에 제3생산공장을 새로 건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규 공장에서 양산할 품목은 데이터 장기 보존 및 AI 고속 처리에 쓰이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다. 신규 제조동의 양산 목표 시점은 2029년으로 확정됐는데, 이는 당초 회사가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일정에서 대폭 앞당겨진 것이다. 이날 오타 히로오 키옥시아 사장은 협력사인 미국 샌디스크의 데이비드 게클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일본 총리관저를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오타 사장은 "지금까지 양사가 총 9조엔을 투자해 왔으며, 앞으로 6년간 추가로 5조엔 규모를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투자 계획을 환영하며, 반도체는 성장 투자의 핵심이자 일·미 경제 협력의 상징"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키옥시아와 샌디스크는 신규 투자금 5조엔을 약 6대4의 비율로 나눠 분담할 예정이다. 여기에 경제안보 차원에서 자국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인 일본 경제산업성의 대규모 보조금 지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키옥시아가 이처럼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결단한 배경에는 글로벌 AI 시장의 급격한 구조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AI의 역할이 데이터를 학습하는 단계에서 추론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낸드플래시와 이를 기반으로 한 고속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낸드시장 규모는 2025년 681억달러에서 2026년 3216억달러(약 51조엔)로 불과 1년 만에 4.7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인 면에서 키옥시아는 고성능 낸드플래시의 처리 속도 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