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제61회 무역의 날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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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 성우(458650)는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성우 제공]

성우는 지난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61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행사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질적 고도화 및 수출 확대의 성과를 인정받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무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종헌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성우는 최근 3년간 40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1년 4735만불, 2022년 4938만불, 2023년 4920만불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성우의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성우는 1992년 프레스 초정밀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이차전지의 핵심 안전부품을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제품인 ‘탑캡 어셈블리’는 원통형 이차전지의 폭발 및 화재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품으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생산 인프라 및 공정 자동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변화하는 이차전지 산업 패러다임에 맞춰 설비와 영업력을 강화, 하반기부터 46XX 배터리 양산에 순조롭게 대응 중이다.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체 기업 및 로봇 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원통형 배터리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지속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제품을 바탕으로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해외 바이어들과 네트워킹을 지속 확대하며 해외 판로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박종헌 성우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흐름 속에서도 안정적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수출의 탑 수상으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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