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 한 횟집에서 노령견이 방치돼 있다는 의혹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가운데, 가게 측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3일 SNS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폐업한 횟집 내부에 강아지가 갇혀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글에는 전기가 끊기고, 영업이 중단된 것으로 보이는 가게 안에 노령견이 남겨져 있다는 주장과 함께, “주인이 노견을 버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글과 함께 퍼진 사진에는 가게 유리창 너머로 방치 중인 강아지가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 “성시경 먹을텐데에도 나온 집인데 참 양심없다”, “가게에서 펫프렌들리라며 키웠는데, 가게 문을 닫으며 강아지를 버린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요즘 낮에 실내 온도 높아서 더운데 걱정”이라거나 “강아지가 하루하루 눈에 힘이 없어진다” 등 노견의 건강을 우려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관할 지자체로의 신고가 이어졌고, 오는 4일 용산구청에서 현장 확인을 위해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가게 주인으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온라인 댓글을 통해 “강아지를 버리거나 유기할 생각은 결단코 없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작성자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영업을 일시 중단하면서 오해를 살 만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강아지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아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한 장소에 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상주하며 강아지와 함께 지내왔지만, 며칠 간은 가게 영업과 관련 문제를 급히 처리하느라 강아지와 같이 지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 동안 수시로 들러 강아지를 돌봤다”며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끼 때부터 애지중지 키워온 강아지이므로 평생 함께할 가족”이라며 유기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한 안내문도 식당 문 앞에 붙여놓은 상태다.
해당 가게는 2년 전 성시경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도 소개돼 유명세를 탄 곳이다. 그러나 현재는 영업에 사정이 생겨 해결 중이며 이로 인해 운영을 임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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