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가 금일 결정된다. 경쟁에 뛰어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가운데 시공권을 따낸 회사는 향후 목동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은 이날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 수주전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두 회사는 지난 2022년 11에도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대우건설이 득표율 53.9%로 승리한 바 있다.
성수4지구는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1조3628억원으로 평(3.3㎡)당 공사비는 1140만원에 달한다. 성수동은 한강 변 초고층 개발이 가능한 희소성을 바탕으로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지로 부상했다.
이에 두 회사는 수주를 위해 이주비 지원 등 수조 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입찰 과정에서는 양사의 홍보 지침 위반과 조합의 절차 위반 문제가 불거져 입찰이 무효가 되는 진통도 겪었다.
대우건설은 ‘더 성수 520’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온리 원 성수’ 콘셉트와 리처드 마이어 참여 설계를 앞세워 한강 접면 520m를 활용한 차별화 랜드마크 전략을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이 적용된 ‘성수 르엘 S70’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LERA 등 세계적 설계·구조 전문가를 앞세워 글로벌 수준 디자인 경쟁력을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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