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아내 용서받았으니까… 엄태웅, 9년 만에 안방으로 복귀

6 hours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매매 논란으로 오랜 자숙을 해온 배우 엄태웅이 드라마 '아이 킬 유'로 복귀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아내 윤혜진은 남편의 복귀소식에 대한 감정을 소셜미디어에 남기며, 관객과의 대화 일정이 자신의 어머니 생신과 같아 특별한 의미를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나 엄태웅의 복귀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과거 논란으로 인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엄태웅. 연합뉴스

엄태웅. 연합뉴스

성매매 논란으로 오랜 기간 자숙했던 배우 엄태웅이 드라마로 돌아온다.

그의 복귀작은 유하 감독이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 작품인 ‘아이 킬 유’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9년의 긴 침묵을 깨고 돌아오는 그의 복귀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미지수다.

엄태웅의 아내이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윤혜진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제 초청 소식을 전하며 남편의 복귀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윤 씨는 “과연 이런 날이 올 수 있을까, 상상도 하고 포기도 하며 지내온 세월”이라며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화제 관객과의 대화가 열리는 7월 9일이 자신의 어머니 생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단순한 우연이지만, 왠지 엄마가 지켜주고 계신 듯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아이 킬 유 드라마는 내달 22일부터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엄태웅의 복귀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오랜만의 컴백을 반기는 팬들도 있는 반면, 여전히 과거 논란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엄태웅은 2016년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며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수사 결과, 고소인 A씨가 업주 B씨와 공모해 허위 고소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 성폭행 혐의는 무혐의로 종결됐다. 그러나 성매매 사실이 인정돼 약식기소 처분과 함께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엄태웅은 당시 출연 중이던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약 1년 만에 고(故) 김기덕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포크레인’에 출연했으나, 논란의 여파로 시사회에는 불참했다.

당시 엄태웅은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며 “가족과 대중에게 드린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기 위해 반성하며 살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