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내 주식 전액이 0원 될 줄은”…5배 수익률 비상장 투자 ‘덫’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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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설마 내 주식 전액이 0원 될 줄은”…5배 수익률 비상장 투자 ‘덫’ 피하려면 “비상장주식, 증권신고서 등 공시 확인해야”금융사 인가 여부는 소비자정보포털에서 #50대 A씨는 ‘지금 사두면 수익률 최소 5배 벌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1000만원을 송금했다. 상대는 ‘증권사 채널 리딩방 운영자’라 소개했고, 실제로 출금까지 가능해 신뢰가 생겼다. 하지만 두 번째 투자 이후 연락이 끊기면서 투자금 전액을 잃고 말았다.최근 ‘상장 임박 비상장주식 매수 권유’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나스닥 상장 임박’ ‘곧 큰 수익이 난다’는 식의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임. [제미나이] 이에 7일 금융감독원은 비상장주식은 투자 위험이 높다며 투자 전 회사명과 증권신고서, 판매 업체 인가 여부 등의 정보를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다.금감원이 공개한 사례를 보면 다단계 주식 판매조직인 A그룹은 수년에 걸쳐 소속 법인을 통해 일반투자자들에게 약 5000억원어치의 비상장주식을 판매했다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이들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취득하거나 비상장회사 임원이 보유한 주식을 싼값에 사들인 뒤 전화와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다수 투자자에게 비싼 가격으로 되팔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임. [챗 GPT] 문제는 투자자들이 투자 위험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증권신고서가 단 한 차례도 제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룹 대표 등은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상급심이 진행 중이다.투자자를 현혹하기 위해 금융회사처럼 보이는 명칭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들은 ‘OO파트너스’ ‘OO인베스트먼트’ ‘OO벤처투자’ 등 전문 투자기관으로 오인하기 쉬운 이름을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은 업체였다.금감원은 “생소한 이름의 법인으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았다면 투자하기 전 금융소비자정보포털을 통해 금융회사 인가·등록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상장 기대감을 앞세워 투자자를 끌어모은 사례도 적발됐다.제약·바이오 비상장기업 B사의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 약 50억원어치를 일반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그는 회사가 개발 중인 항암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예정’ ‘코스닥 상장 예정’이라고 광고하며 투자를 권유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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