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은 최고의 포인트 가드이십니다” 앤트맨의 카이리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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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최고를 알아보는 법이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6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이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 105-99로 이겼다.

‘앤트맨’ 앤소니 에드워즈의 활약이 돋보인 하루였다. 이날 크리스마스 매치 데뷔전을 가진 에드워즈는 이날 39분 13초를 뛰며 26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기록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앤소니 에드워즈는 카이리 어빙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앤소니 에드워즈는 카이리 어빙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101-99로 쫓긴 종료 18초전에는 직접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경기 수훈 선수로 경기 종료 후 코트위에서 중계 방송사 ‘ESPN’과 인터뷰를 가진 그는 이 자리에서 상대 가드 카이리 어빙을 칭찬했다.

“힘든 승부였다”며 말문을 연 그는 “내게 있어 카이리는 최고의 포인트 가드다. 언제든 그가 공을 잡으면 정말 막기 어려웠다. 그래도 몇 차례 결정적인 수비를 해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어빙을 높이 평가했다.

올스타 8회 경력의 베테랑 어빙은 이날 37분 15초 뛰면서 39득점을 몰아쳤다. 특히 4쿼터는 12분을 모두 소화하며 15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덕분에 3쿼터 막판 28점차까지 뒤졌던 댈러스는 4쿼터 막판 2점차까지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미네소타는 줄리우스 랜들이 23득점 10리바운드, 루디 고베어가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더했다.

댈러스는 어빙 이외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클레이 톰슨이 12득점, 데릭 라이블리 2세가 6득점 10리바운드 기록했다.

루카 돈치치는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며 16분 13초 출전에 그쳤다. 이 기간 9개 슈팅 중 5개를 성공시키며 1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부상에 발목잡혔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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