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단순한 립 서비스인가. 아니면 망언인가. 지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프레디 프리먼(36, LA 다저스)의 발언이 논란이다.
LA 다저스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과 1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도쿄시리즈 2경기를 가진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2일 도쿄시리즈에 대한 LA 다저스 주요 선수의 소감을 전했다.
프리먼은 도쿄시리즈에 대해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2024 서울시리즈보다 10배는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프리먼은 서울시리즈에서도 LA 다저스 소속으로 뛰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 이유로는 “LA 다저스에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있고, 시카고 컵스에는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도쿄시리즈에 출전할 일본 선수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 실제로 이 5명의 선수는 모두 경기에 나설 예정. 단순한 립 서비스로 해석할 수도 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프리먼이 지난해 서울시리즈를 거론하며 “10배는 기대된다”는 발언을 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메이저리그 16년 차를 맞이할 프리먼은 지난해 발목 부상에도 놀라운 홈런포로 LA 다저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월드시리즈 MVP 수상.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프리먼은 오는 2025시즌에도 오타니, 무키 베츠와 함께 LA 다저스 MVP 트리오의 3번 타자 자리를 맡을 전망이다.
한편, LA 다저스 선수단은 13일 도쿄시리즈가 열리는 일본 도쿄행 비행기를 탔다. 도착 후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