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EOU’ 브랜드관, 방문객 8,000명 돌파 …12만5000달러 규모 계약 성과
서울시가죽제조지원센터는 지난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Mipel 126 가죽패션쇼’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Mipel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가죽 및 패션 박람회다. 전 세계 바이어와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습득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mipel126’에서 서울시가죽제조지원센터는 ‘By SEOUL’ 공동브랜드관을 운영하며 한국의 가죽 제조 역량을 전 세계에 알렸다.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관에는 누적 방문객 8,000명이 찾았다.
디자이너 브랜드 ‘템츠(TEMP’S)’와 ‘토이뜨(TOITT)’는 2년 연속 현장 계약에 성공하며, 8만5000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에 OEM/ODM 방식의 한국 제조 생산 계약도 4만달러 규모로 체결되며 총 12만5000달러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행사에 참가한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템츠(TEMP’S)’는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를 표방하며, 재활용 소재나 폐의류로 제품을 제작하는 등 환경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활동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지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듯 가방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토이뜨(TOITT)’는 오랫동안 곁에 두고 싶은 가방을 만들기 위해 예술과 자연, 함께 하는 삶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하고 섬세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참가는 서울시의 소공인 지원정책 중 해외판로 진출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시장에 대한 판로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서울시가죽제조지원센터는 국내 가죽 및 패션 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속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시가죽제조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Mipel 126 참가는 한국의 가죽 제조 기술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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