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동대문구서 이 후보 벽보 훼손 신고
서울 성동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50분께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한 아파트 단지에 붙은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벽보는 이 후보의 눈과 코 부위가 일부 찢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경찰서도 이날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설치된 이 후보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용의자는 지난 19일 이 후보의 선거 벽보의 얼굴 부위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순찰 도중 해당 벽보의 이 후보 얼굴 부위가 찢겨있는 것을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22일 기준 벽보·현수막 등 훼손 혐의로 120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기간 45명에 비해 166.7% 증가한 수치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벽보를 훼손하거나 낙서하는 등 행위를 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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