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과 경기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반에서 젊은 층 중심 당첨 구조가 확산하면서 청약 시장의 연령별 구성이 바뀌는 모습이다.
21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신청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서울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중은 1월 46.1%에서 2월 75.4%로 상승했다. 이는 한 달 사이 29.3%포인트(P)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1월(32.6%)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청약 신청 단계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 1월 서울 청약 신청자는 총 1만3495명으로 이 가운데 30대 이하가 9867명을 차지했다. 2월에는 전체 신청자 450명 중 30대 이하가 386명으로 집계됐다. 신청 단계에서 형성된 젊은 층 중심 구조가 당첨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역시 30대 이하 중심 구조가 유지됐다. 지난 1월에는 전체 당첨자 1592명 중 984명이 30대 이하로 61.8%를 기록했다. 2월에는 전체 2045명 중 1400명으로 확대되며 비중이 68.5%까지 상승했다.
청약 신청 단계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1월 경기 청약 신청자는 총 4410명으로 이 가운데 30대 이하가 3216명을 차지했다. 2월에는 전체 신청자 1만464명 중 30대 이하가 7923명으로 집계됐다. 신청자 구조에서 형성된 젊은 층 비중이 당첨 결과로 이어지는 흐름이 유지된 것이다.
연도별 흐름을 보면 수도권 전반에서 30대 이하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서울은 지난 2020년 2월 40.8%에서 올해 2월 75.4%(61명 중 46명)로 상승했다. 경기도 역시 같은 기간 49%에서 68.5%로 확대됐다.
집품 관계자는 “서울 청약 시장은 신청과 당첨 전반에서 30대 이하 중심 구조가 유지되는 흐름이 확인됐다”며 “분양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전 연령대 당첨자가 증가하지만 전체 비중에서는 젊은 층 비중이 지속해서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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