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교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李 자서전…학부모 항의에 재검토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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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카페 게시글 갈무리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여름방학 교과별 추천 도서’에 이재명 대통령의 자서전과 민주당 정치인의 책을 포함했다가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논란이 일자 학교는 추천 도서 목록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23일 회원수 1만 명이 넘는 육아 카페인 ‘위드베베’에는 ‘국민신문고에 민원부탁드린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저는 교무실에 직접 항의 전화도 걸었고 민원도 넣었다”면서 “참고로 교사는 40대 여자고, 여기 학교 무섭다”고 적었다. 또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한 중학교의 여름방학 교과 추천 도서 목록이 올라와 있었다. 이 목록엔 도덕·국어·수학·사회 등 추천 도서들이 적혀 있었다. 사회 과목 추천 도서에는 ‘1020 극우가 온다’와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가 포함돼 있다.‘1020 극우가 온다’는 더불어민주당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출간한 책으로, 1020청년들이 우경화하는 이유를 다뤘다.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는 이 대통령이 열여섯 소년공 시절부터 사법연수원에 다니던 시절까지 썼던 10년간의 일기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한 책이다. 작성자는 해당 도서들을 추천 도서 목록에 포함한 중학교를 상대로 “편향적 사고 도서를 기재했다”는 이유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에 항의를 하자, 학교 측은 여름방학 도서 추천 목록을 점검해 다시 안내하기로 했다. 이 학교는 24일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가정 통신문에서 “교과별 추천 도서 목록과 관련해 일부 도서의 적절성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귀한 의견과 우려를 전달받았다”면서 “학교는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추천 도서 목록 전체에 대한 심층 분석 및 검토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교육적 가치에 부합하는 도서 목록을 재안내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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