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까지 부동산 불장…절반이 ‘전고점 이상’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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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직방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분석 고점돌파 1Q 38.2%에서 3Q 54.7%까지 늘어은평·강북·노원 등 늘어, 경기는 지역별 격차“공급 우려 및 임대차가 영향, 추가 상승은 다소 부담” 등록 2026-10-12 오전 8:34:10 수정 2026-10-12 오전 8:34:10 가 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의 절반 이상이 과거 최고 거래가격과 같거나 높은 가격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전고점 이상 거래가 서울 외곽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87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5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2%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7주 연속 상승해 문재인정부 시기 최장 상승 기간(85주)을 넘어섰다. 강남권 아파트값은 내리고 있지만 비강남권이 상승세를 이끌면서 서울 전체 상승폭은 6주 만에 커졌다. 사진은 11일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의 모습.12일 직방이 올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3분기 서울에서 가격 비교가 가능한 거래 1만930건 가운데 5977건(54.7%)이 전고점과 같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12월31일까지 동일 단지·동일 전용면적에서 이뤄진 최고 거래가격을 전고점으로 정하고 올해 실제 거래가격과 비교했다. 과거와 올해 해당 분기에 모두 거래가 있어 가격 비교가 가능한 사례만 대상으로 했다. 서울의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은 1분기 38.2%에서 2분기 43.0%, 3분기 54.7%로 높아졌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개 구에서 3분기 비중이 1분기보다 상승했다. 서울 외곽에서도 전고점 이상 거래 비중이 확대됐다. 은평구는 1분기 26.1%에서 3분기 50.0%로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강북구는 8.9%에서 34.5%, 노원구는 8.1%에서 24.9%, 도봉구는 6.1%에서 12.4%로 상승했다. 동대문구는 45.7%에서 81.9%, 성북구는 32.1%에서 68.5%, 서대문구는 44.4%에서 73.5%로 각각 높아졌다. 반면 강남구는 1분기 55.0%에서 3분기 43.0%로 낮아졌다. 서초구도 67.6%에서 62.6%, 용산구는 71.3%에서 66.9%로 하락해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차이를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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