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민규, 포르투갈 1부 CD 나시오날行…김기동 감독, 조건없이 유럽진출 도왔다→계약기간 2년, 28일 출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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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격수 송민규가 포르투갈 1부 CD 나시오날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서울 공격수 송민규(가운데)가 포르투갈 1부 CD 나시오날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FC서울 공격수 송민규(27)의 유럽 도전의 꿈이 마침내 현실로 다가왔다. 새로운 행선지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 CD 나시오날이다. K리그 소식통은 26일 “송민규가 서울을 떠나 나시오날 유니폼을 입는다. 구단은 선수에 선택권을 줬고, 이적건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 간의 협의가 잘 진행되면 송민규는 28일 포르투갈 현지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 등 막판 입단 절차를 밟게 된다. 나시오날과의 계약기간은 2년으로 알려진 가운데 축구계에 따르면 송민규의 이적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은 지난해까지 전북 현대에서 뛰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린 송민규를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데려오면서 유럽에서 이적 제안이 오면 조건 없이 보내주기로 합의했다. 최근까지 왓포드를 비롯한 몇몇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클럽의 관심을 받았으나 워크퍼밋(취업비자) 요건을 채우지 못해 유럽 도전의 꿈을 미룰 뻔 했던 송민규는 최근 나시오날에서 영입을 제안해오자 이를 받아들였다. 송민규는 24일 이적 문제를 놓고 김기동 서울 감독(55)과 면담했고, 25일엔 구단과 미팅을 하며 자신의 거취를 정했다. 김 감독과 구단 모두 올해 초 입단 당시의 약속대로 선수가 직접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냉정히 볼 때 조건은 좋은 편은 아니다. 송민규는 나시오날에서 금전적 이득을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 서울에서 받는 수준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뒤 항상 가슴 속에 유럽 무대를 담고 있었다. 보상과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큰 무대서 직접 부딪치며 자신의 경쟁력을 확인하고픈 열망이 컸다. 새 팀을 구할 때마다 ‘유럽 진출’에 대한 부분은 양보하지 않았다. 1910년 12월 창단한 나시오날은 2014년 6월부터 12월까지 석현준(35·용인FC)이 잠시 몸담아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송민규는 K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됐다. 지금으로선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큰 25일 부천FC와의 K리그1 홈경기(1-0 승)까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고 4도움을 기록했다. 포항, 전북, 서울을 거친 송민규의 9시즌 K리그1 통산기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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