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가 1년 새 2% 올라 62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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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26년 1학기(1월) 서울 주요 대학별 원룸 평균 월세 비교. (그래픽=다방) |
2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기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에 전용면적 33㎡ 이하인 원룸의 월세는 평균 62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60만9000원과 비교해 2.0% 상승한 수치며, 다방이 관련 분석을 시작한 201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는 작년 7월 소폭 하락세를 보였는데, 그때와 견주면 7.1%로 상승폭이 더 크다.
지역별로 보면 10개 대학 중 5곳에서 1년 새 평균 월세가 올랐다. 성균관대학교 인근 지역이 작년 1월 62만5000원에서 올해 1월 73만8000원으로 18.1% 올라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그 뒤는 한양대 11.3%(57만7000원→64만2000원), 고려대 9.8%(60만4000원→66만3000원), 연세대 6.2%(64만3000원→68만3000원), 서울대 1.9%(48만원→48만9000원) 순이었다.
경희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62만2000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나머지 4개 지역에선 중앙대가 52만7000원에서 46만9000원으로 11.0% 내려 월세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서강대(-6.7%), 한국외대(-5.1%), 이화여대(-4.0%)도 각각 하락했다.
10개 지역 원룸의 평균 관리비는 같은 기간 7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5.1%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중앙대 인근 지역(8만4000원→10만2000원)으로 21.4% 올랐다. 성균관대(13.6%), 한국외대(9.0%), 경희대(6.4%), 고려대(6.3%), 한양대(5.5%), 서울대(4.7%), 연세대(3.9%)도 평 관리비가 상승했다.
반면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각각 18.3%, 2.9% 하락했다.
지난달 기준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성균관대학교 인근 지역(73만8000원)으로 서울 주요 대학 평균과 견줘 18.6% 높았다.
평균 관리비는 이화여대와 중앙대 인근 지역이 10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주요 대학 평균 관리비 대비 24.4% 높은 수치다.
다방 관계자는 “2024년 8월 이후 계속 올랐던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가, 작년 7월에는 잠시 소폭 내려갔지만 다시 오르고 있다. 전반적으로 월세가 강세인 흐름이 대학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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